캐시미어 터틀넥 니트 S Beige 구매하였습니다!

색상&소재 - 우선 색상은 톤온톤 멜란지 베이지 입니다. 상아빛과 베이지, 라잇 브라운의 색상들이 실의 꼬임 따라 서로 오고 갑니다. 섬유는 캐시미어 혼방인데 캐시미어(모) 5%, 나일론 25%, 레이온 30%, 라쿤/CITES 비대상 10%, 모 30% 로 부드러운 소재들과 잘 섞여서 맨살에 바로 닿아도 따갑거나 하지 않습니다. 색상과 소재는 따뜻한 양털 느낌이 물씬 나는 포근함, 네츄럴함이 장점입니다.

디자인&사이즈 - 박시한 터틀넥 아래쪽으로는 양트임이 있는 상의에 레글란 슬리브 형태 입니다. 단색으로 되어있는 구성이지만 터틀넥 바로 아래에서 부터 시작되는 레글란 소매의 연결 부분은 약간 다른 짜임을 주어서 멋을 더했습니다. 레글란 소매는 어깨가 넓고 상체가 크거나 살집이 많은 사람이 입더라도 시선을 정돈해줘서 부담스럽지 않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모델이 입은 사이즈의 옷이 매우 커보여서 S 사이즈 구매 하였는데, 저에게는 소매가 많이 짧았습니다. (업로드 이미지에는 소매를 많이 늘어뜨린 후 촬영하였는데도 좀 아쉽습니다.) 모델은 44사이즈여서 S 만으로도 많이 컸던 것 같습니다. 레글란 소매는 어깨부터 팔의 라인이 연결 되어있어 어깨가 넓거나 팔이 많이 긴분이라면 어느쪽이라도 사이즈 업! 특히 루즈핏의 멋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55반 이상이신 분들은 모두 M 사이즈 추천합니다. 제품의 끝단 양쪽으로 슬릿이 있어 자칫 단색의 밋밋한 넓은 면에서 포인트도 생기고 움직임도 더욱 편해졌습니다.

코디 - 어떤 가을 겨울 하의와도 무난하게 잘 어울립니다. 가죽 재킷이나 모델처럼 레더 스커트등과 매치해도 멋스럽고 오버핏으로 큰사이즈 구매할 경우에는 하의에 레깅스 류와 롱부츠 털부츠 등과 매치해도 귀엽습니다. 각종 코트 안쪽에 심플하게 착용하기도 좋습니다. 하의 밖으로 꺼내 입을 수도 있고 넣어 입을 수도 있습니다. 위 디자인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아래쪽 좌우 양트임이 있기 때문에 팬츠나 스커트에 앞쪽만 넣어 연출 하기도 이지합니다.

*상의를 옷 밖으로 꺼내 입은 모습은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는데 클릭을 여러번해야 전체 샷으로 보입니다. 사실 촬영한 날 극장에 오래 앉은 후 (그럼에도 입은 김에) 영상과 사진을 급히 찍어 하의(도 로엠 제품)가 많이 구겨져 있는 등 ㅎㅎ 아쉬운 감은 있지만 캐시미어 터틀넥 니트는 (니트인 만큼) 구김도 적고 그만큼 편하게 입고 다니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네츄럴 포근이 감성 캐시미어 니트의 끝판왕! 로엠 캐시미어 터틀넥 니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