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상
회색빛이 살짝 도는 베이지예요. 디자인은 귀여운 느낌이지만, 보통의 베이지보다 고급스러운 색감이라서 30대도 부담없이 입기 좋아요.

- 무게와 두께
처음 입어봤을 때 든 생각은 '가볍다'였어요. 롱패딩이라 무게가 있을 줄 알았는데 가볍게 얹혀지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제가 입어봤을 때, 전반적으로 한파에 입는 롱패딩보다는 두께가 살짝 얇은 편이었고, 몸통부분은 적당히 빵빵하고 팔부분은 상대적으로 얇았어요. 그렇지만 길이감이 있고,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의 패딩이기때문에 이너를 잘 맞춰입으면 겨울내내 잘 입을 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돼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 카라 탈부착, 활용도
카라에 탈부착 가능한 털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 털을 붙이면 귀욤귀욤하고, 떼면 자켓스타일 패딩 느낌이 나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조금만 추워져도 코트는 잘 못입어요. 코트입기엔 춥고, 그렇다고 패딩 입기엔 너무 프리해보일수잇는 애매한 자리에 갈때, 카라 털 떼고 이 패딩 입으면 깔끔해서 좋았어요.

- 아쉬운점
정말 맘에 드는 패딩이지만,길이가 긴 옷인데 똑딱이 단추라서 입고벗기 좀 귀찮다는 점이에요! 안쪽에 지퍼도 있으면 훨씬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입다보니 카라에 있는 털이 삐쭉빼쭉 튀어나오는게 조금 아쉬워요.

하지만 검정색 아우터만 입으면 지겨운데, 화사하고 귀엽게 입을 수 있는 패딩이라 전반적으로 너무 맘에 듭니다.